가을 캠핑, 일교차 때문에 이렇게 챙겨 입어야 한다
가을 캠핑은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충분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준비 없이 가면 밤새 떨게 되기 쉽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옷을 한 벌 두껍게 입기보다 여러 겹으로 나눠 입는 방식이 훨씬 유리하다.
가을 캠핑에서 가장 힘든 순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는 날도 흔해서, 낮 기준으로 짐을 싸면 밤에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춥기 때문에 저녁뿐 아니라 새벽 시간대 기온을 기준으로 준비하는 게 안전하다.
레이어링의 기본 구조
속옷 역할의 얇은 기능성 내의, 보온을 담당하는 플리스나 가벼운 패딩, 바람과 비를 막는 겉옷, 이렇게 세 층을 기본으로 생각하면 된다. 더워지면 한 겹 벗고 추워지면 입는 식으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어서 한 벌 두꺼운 옷보다 활용도가 높다.
면 소재보다 땀이 빨리 마르는 소재
면 소재는 땀이나 습기를 머금으면 잘 마르지 않아 체온을 뺏기기 쉽다. 속에 입는 옷은 땀이 잘 마르는 기능성 소재가 낫고, 불 앞에서 불똥이 튈 수 있으니 불에 약한 합성섬유 소재의 겉옷은 불 가까이에서 입지 않는 게 안전하다.
발과 손, 머리 보온이 체감을 좌우한다
두꺼운 양말, 여벌 양말, 가벼운 장갑, 비니 같은 소품은 부피가 작은데도 체감 온도에 큰 영향을 준다. 잠잘 때 쓸 양말은 낮에 신던 것과 따로 챙겨두면 한결 따뜻하게 잘 수 있다. 불 앞이나 의자에서 쉴 때는 극세사 무릎담요(5,900원) 하나만 있어도 체감이 달라진다.
잠자리 쪽 보온도 같이 챙긴다
옷만 껴입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막기 어렵다. 단열 매트와 침낭 선택이 함께 이뤄져야 하고, 침낭 쾌적온도는 예상 최저 기온보다 여유 있게 고르는 게 안전하다. 침낭 온도 표기를 보는 방법은 같은 블로그의 침낭 관련 글에서 따로 정리해두었다.
불 가까이에서 옷 입을 때 주의
화로나 모닥불 가까이에서는 불똥이 옷에 구멍을 내거나 옷에 불이 붙을 수 있다. 화로 앞에서는 불에 강한 소재의 겉옷이나 담요를 쓰고, 불 가까이에서 옷을 말리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
비·이슬 대비도 놓치지 않는다
가을은 새벽 이슬과 갑작스러운 비가 잦다. 가벼운 방수 재킷이나 우비, 여벌 옷은 비닐 팩에 따로 넣어 젖지 않게 보관해두고, 젖은 옷은 텐트 안에 널어두기보다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말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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